국제정치학
[국제정치] 『예정된 전쟁』中 투키디데스의 함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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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. 6. 17. 17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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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키디데스의 함정이란?
새로운 국가가 힘이 세지면 기존 패권국가가 두려움을 느끼고 이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다는 것.
즉, 신흥세력이 지배세력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위협할 때 발생하는 혼란을 말한다.

고대 아테네 장군 투키디데스가 『펠로폰네소스 전쟁사』에서 신흥 강국으로 떠오른 아테네 때문에 기존 강국 스파르타가 느끼게 된 두려움이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원인이라고 지목했음.
미국 정치학자 그레이엄 앨리슨이 2017년 쓴 『Destined for War(예정된 전쟁)』 책에서 미국과 중국이 '투키디데스 함정'에 빠져 서로 원치 않는 전쟁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'투키디데스의 함정'이라는 용어가 주목받게 되었다.
앨리슨은 이 책에서 지난 400년간 지구에서 발생한 투키디데스 함정은 총 16차례였고, 그 중 12차례가 전면전으로 이어졌다고 언급했다.
(즉, 4건은 전쟁으로 이어지지 않았음. 이 4가지 케이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!)
시험에서 '투키디데스' 하면 나올 수 있는 테마
1. '투키디데스 함정'에 빠지지 않은 케이스 4가지는?
(전쟁으로 이어지지 않은 4개의 사례들은?)
시기 | 지배세력 | 신흥세력(도전자) | 내용 |
15세기 말 | 포르투갈 | 스페인 | - 갈등이유: 세계제국과 무역 - 해결: 제3자(교황)의 중재 |
20세기 초 | 영국 | 미국 | - 갈등이유: 세계 경제 지배와 해군력 우위 - 해결: 지배세력의 유연한 정치적 계산(영국이 미국에게 패권을 양보함) / 문화적 공통성(영국과 미국은 같은 영어권으로 지배권 계승으로 간주함) |
1940-80년대 | 미국 | 소련 | - 갈등이유: 세계 패권 경쟁 - 해결: 서로가 가진 '핵무기'에 대한 공포 때문에 전쟁을 자제함. + 소련이 국내문제(전체주의)로 자멸함 |
1990년대-현재 | 영국, 프랑스 | 독일 | - 갈등이유: 유럽에서의 정치적 영향력 - 해결: 2차 대전 후 EU를 만들어 충돌을 피함 |
2. 투키디데스는 힘의 변동과 두려움을 가지고 전쟁을 설명했다.
힘의 변동이 생겨서(갑자기 신흥국이 힘이 세지면) → 기존 강대국은 두려움이 생겨서 → 예방전쟁을 펼친다.
3. 강대국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, 약소국은 해야할 일 때문에 고통받는다.